부안해양경찰서(총경 박상식)는 23일 부안 격포항 여객선터미널에서 정박중인 다중이용 선박을 대상으로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수색·구조 임무 수행을 위한 관숙 훈련을 시행했다.

이번 훈련에는 해경구조대원 10여명이 참가해 실제로 위도 항로를 운행중인 여객선 D호(322톤, 정원 350명) 등 3척에 직접 승선해 선박 내부 구조 확인, 방송장치, 구명설비 장비 등 위치 파악에 이어,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한 선내 진입로 확보와 비상 탈출 방법을 숙지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구조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했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최일선 현장부서에 근무하는 구조대원들의 다중이용 선박에 대한 이해도를 향상시키고 선장 및 선박종사자와의 유대관계를 형성하여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정확한 구조협조체계를 구축해 나아 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