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추진하는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잇는 것으로 나타났다.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지난달 29일 기준 2017년 하반기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354대가 접수되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보조금 지원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익산시는 노후 경유차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질소산화물 등 건강 유해성이 큰 대기 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올해 상반기 보조금 1억1,500만원을 포함 총 2억4,000만원을 들여 240여대 오는 12월까지 추가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2005년 12월 31일 이전 제작된 경유차 중 총중량 2.5톤 이상(적재중량이 아닌 자동차 등록부에 기재된 총중량)으로, 익산시에 2년 이상 연속해 등록돼 있어야 하며, 중고 자동차 성능·상태 점검 결과 정상운행이 가능해야 한다.시는 접수된 354대 가운데 보조금지원 대상 순위 선정기준에 따라 연식이 오래된 차량을 우선으로 지원하고 연식이 같을 경우 영업·농업·자가용 순으로 약 240여대를 선정, 총중량 3.5톤 미만 차량은 최대 165만원까지, 3.5톤 이상은 최대 77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김용호 녹색환경과장은 “노후 경유차에서 발생하는 건강 유해성이 큰 대기 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추진하는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사업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익산지역 대기환경 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