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계농협(조합장 곽점용)주관으로 열린 ‘제11회 장계가는 날’ 행사가 23일 장계농협 앞 일원에서 펼쳐져, 장수군 농축산물 구입하기 위해 나온 인파로 하루종일 북적거렸다.

행사에는 강태호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장, 조인갑 농협중앙회 부본부장, 한영희 장수부군수, 양성빈 도의원, 유기홍 장수군의회 의장, 김종문 부의장, 이희숙, 오재만, 정영모, 한규태 의원을 비롯해 각급기관 단체장과 관광객 및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직거래 장터가 열렸다.

 '장계가는 날 행사'는 도시민에게 장수 농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생산농가 직거래 장터로 2007년부터 장계면사무소에서 장계사거리 일원에서 펼쳐져 서울과 부산, 인천, 대전, 대구, 광주, 전주 등 전국에서 매년 수천명의 도시민들이 장수지역의 특산물을 착한 가격에 구입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식과 어울림 한마당으로 김민석 사회로 가수 김용임, 진성, 도희, 국악인 전옥희가 출연해 화려한 공연으로 흥을 돋구고, 노래자랑 및 장기자랑, 고리걸기,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행운권 추첨 등 화합의 축제장이 펼쳐졌다.

또한 행사장 일원에서는 농촌 체험으로 김치 만들기, 사과따기, 토마토 수확, 도라지 수확, 체험행사를 실시하며, 다양한 시식코너 운영과 함께 농산물 직거래 장터와 친환경 농산물전시장을 운영해 지역 농축산물을 판매했다.

곽점용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백두대간 남덕유산 자락 해발 평균 450m이상 지역인 장계에서 펼쳐지는 장계가는 날 행사는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농·축·특산물 직거래장터 운영으로 보다 신선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여러분을 모신다."며 ”장계농협 4500여명의 조합원과 임.직원 일동은 청정 장수지역 민심을 보여드리기 위해 마련한 장계가는 날 장터에서 장수 농.축산물을 많이 애용하고 지속적으로 구입해 달라"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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