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경암동 주민들이 관내 신생아 출생을 축하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경암동 주민들은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지난해 8월부터 신생아 출생 가정을 찾아 축하용품 등을 전달하면서 이웃 간 유대 관계를 돈독히 하고 있다.

경암동는 8월 주민자치위원회 월례회의를 통해 ‘관내 신생아 출생시 출산용품 지원안’을 통과하고 축하물품은 2017년 출생신고를 한 가정부터 지원하고 있다.

기존 출생자에 대해서는 해당 가정에 안내문을 발송해 물품을 수령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 이후 출생 신고자에게는 축하 인사와 함께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행사에 관내 입점 대형마트가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있어 주민과 대형마트 간 상생의 분위기 조성으로 이어지고 있다.

김영란 군산시 경암동장은 “최근 저출산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주민자치위원회의 결정과 실천에 감사드리고 이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민간차원 유도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행정에서도 다양한 아동친화정책을 펼쳐 부모와 아이가 모두 행복한 경암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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