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12개 읍·면을 순회하는 ‘릴레이 경로잔치’를 진행하고 있다.

24일 대한노인회 임실군지회(회장 이강년)는 덕치면과 강진면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2017 임실군 경로칠순 위안잔치’를 열고, 칠순을 맞은 어르신들의 지난날의 노고에 감사와 축하를 드리는 훈훈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덕치면 소재 음식점에서 심민 군수와 임실군의회 문영두 의장을 비롯한 지역사회 각계인사와 올해 칠순을 맞으신 덕치면과 강진면 어르신 5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사와 기념품 전달, 케이크 커팅식이 이어 점식식사를 함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덕치면과 강진면을 시작으로, 27일에는 지사면과 삼계면, 31일에는 운암면과 신덕면에서 열리고, 내달 1일에는 오수면, 6일에는 임실읍과 청웅면, 성수면, 7일에는 관촌면과 신평면 순으로 여섯 차례에 걸쳐 칠순잔치의 장이 마련됐다.

이강년 회장은 “우리 임실에서는 해마다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돕기 위해 경로칠순 위안잔치를 성대하게 열고 있다”며 “임실은 특히 어르신들이 많이 사시는 지역으로 행정에서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주니까 행사를 주최하면서도 정말 흐뭇하고 보람된다”고 말했다.

실제 임실군은 노인인구가 전체의 31.5%를 차지하는 만큼 어르신들이 주축을 이루는 농촌 지역 중 하나로 민선6기 들어 노인복지를 최우선 핵심과제로 삼는 효심행정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민선 6기 공약사업으로 물리치료실을 대폭 확충해 나가고 있으며, 건강하고 활기찬 100세 마을 운영을 통한 어르신이 행복한 살기좋은 지역을 이끌어 가고 있다. 특히 노인 일자리정책 확대와 행복콜택시 운영, 경로당 냉난방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적극 펼쳐나가고 있다.

어르신들의 건강 챙기기에도 앞장서며 ‘찾아가는 경로당 한방무료진료’도 활발히 운영 중이며, 다양한 사회활동 지원사업 등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칠순잔치에 함께 한 심민 군수는 “존경스러운 어르신들의 지난날의 노고에 감사와 축하를 드리며, 항상 지역발전을 위한 관심과 조언을 많이들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크다”며 “어르신 모두가 편안하고 건강한 노년을 보내실 수 있는 다양한 복지사업을 더 확충해서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는 효심행정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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