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출연기관인 (재)임실치즈&식품연구소가 개발한 숙성용 신선치즈를 이용한 커피전용 토핑이 ‘2017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서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24일 군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열린 가운데 (재)임실치즈&식품연구소가 개발한 커피전용 치즈토핑 시제품 3종세트가 상당한 인기를 끌며 관람객들을 매료시켰다.

연구소는 전라북도와 임실군의 지원을 받아 2017년 고부가가치식품 가공기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치즈라떼파우더와 치즈젤리, 치즈타피오커 등 커피전용 치즈토핑 시제품 3종 홍보를 위한 시음회를 진행했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들은 임실치즈축산업협동조합에서 생산하는 신선치즈 종류 중 하나인 모짜렐라 치즈를 저온숙성해 대표적인 기호음료인 커피에 적용함으로써 신선치즈의 다양한 산업적 적용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지난 5월에는 2017년 (사)한국유가공학회에 참가해 ‘커피 토핑에 적합한 숙성형 신선치즈의 품질특성’이라는 내용으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하는 등 그 우수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심민 이사장은 “임실지역에서 생산된 모짜렐라 치즈를 대중적인 커피 음료에 접목해 다양한 가공상품 개발함으로써 임실치즈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유가공업체의 소득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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