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4차 산업혁명에 맞는 기업유치와 산업구조 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대응 마련에 나섰다.

최근 출범한 대통령 직속의 4차산업혁명위원회의 발족과 함께 군산시도 능동적인 4차 산업혁명 추진계획 마련을 위해 기술・산업 육성 정책 등 전반적인 시의 산업환경을 분석, 4차 산업혁명에 합리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시에서는 이번 4차 산업혁명 추진계획 마련을 위해 4차 산업혁명이 앞으로 우리의 사회, 경제, 고용, 노동 등에 미칠 파급효과를 분석하고, 군산의 현 위치와 강점 및 약점 등을 파악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분야별 마스터플랜과 시 중장기 비전, 실천 전략마련 등의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자동차, 기계, 조선 등 대기업 기간산업의 수요 감소 등 현 추세에 따라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대・중소기업, 스타트 기업 유치로 산업단지 구조개편에 따른 선순환 구조마련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한, 산업단지 내 중소 제조업체들이 낡은 시설을 현대화시켜 ICT기술과 빅테이터 기술을 활용해 수주에서 자재관리, 제조, 출하까지 효율적이고 지능적으로 관리되는 미래형 공장을 보급하는 정부의 스마트팩토리 구축사업에 한국산업단지공단 군산지사와 적극 공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지자체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 먹거리 발굴에 경쟁적으로 나서는 추세”라며 “군산이 시대적 흐름을 잘 반영해 나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 선제적 대응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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