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장애인 등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중점 추진 중에 있다고 25일 밝혔다.

군 관계자에 의하면 "부안군은 농어촌 장애인주택 개조사업 대상자 10개 가구를 선정하고 1가구당 최대 380만원을 지원해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의 편의 증진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각 읍면에서 접수받은 가구를 대상으로 담당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가구별 현황을 파악한 후 사업타당성, 소득수준, 장애등급, 타사업 지원여부 등을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했다.

지원내용은 화장실 개조, 현관 및 출입문 경사로 보수, 안전손잡이 설치, 접근로 포장, 문틀 단차 제거, 싱크대 교체 등으로 장애인 편의시설 개보수 외에 일반적인 노후시설 개선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와 함께 부안군은 저소득계층 노후주택 개보수 사업을 통해 주거약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소득계층 노후주택 개보수 사업은 가구당 최대 400만원을 지원해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복권기금 1억 2800만원을 포함한 총 2억 5600만원을 투입해 지붕개량, 화장실 보수, 보일러 수리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현재까지 올해 사업대상가구 66개동 중 57개동을 완료해 저소득층의 주거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부안군 관계자는 “관내 주거취약세대의 아늑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사업을 신속히 완료해 저소득층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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