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과 호남의 재향군인들이 한 자리에서 만나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임실군과 임실군 재향군인회(회장 김대영)는 25일 경북 성주군 재향군인회원 45명을 초청하는 교류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임실문화원 1층에서 심민 군수를 비롯해 임실군과 성주군 재향군인회원 등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두 단체 간의 환영인사와 기념품 교환을 시작으로 축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순국선열이 잠들어 있는 임실호국원과 이석용 장군을 기념하는 소충사를 연이어 방문해 호국 보훈정신을 기렸다.

특히 천만송이 국화향이 가득한 ‘임실치즈테마파크’는 재향군인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영호남의 따뜻한 화합의 시간을 마련했다.

심민 군수는 축사를 통해 “임실군은 항일의병과 3.1만세운동의 선봉 역할을 하며 구국의 횃불을 높이든 자랑스런 충과 효의 고장”이라며 “성주군과 화합행사를 통해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길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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