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이 운영하고 있는 바다마트의 수입 수산물 판매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박완주 의원이 수협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산과 수입산 매출액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22곳의 바다마트에서 판매된 수입 수산물은 총 39억원이며, 2012년 5억9,000만원에서 2016년 12억원으로 1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수산물의 판매비중도 2012년 2%에서 2017년 9월 기준 5.3%로 급증했다.
아울러 바다마트에서는 공산품까지 판매했는데, 판매실적이 수산물 판매실적보다 높았다.
또한, 수입농산물과 수입축산물의 매출액도 모두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완주 의원은 "어민 판로 확보와 국내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운영돼야 할 바다마트가 매출을 올리는데만 급급하다"며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황성조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