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와 시민들이 함께 만든 에너지정책이 전국 공모전에서 최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시와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환경부,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공동 주최한 ‘2017년 제19회 지속가능발전대상 공모전’에서 ‘시민이 만드는 미래, 에너지디자인 3040’을 주제로 대통령상(대상)과 함께 상금 500만원을 받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이번 공모전에 전주를 에너지 자립도시로 만들기 위해 현재 각각 11%와 5.8%에 불과한 전주시 에너지자립률과 전력자립률을 오는 2025년까지 각각 30%와 40%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 ‘에너지디자인 3040’으로 참가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절약과 효율 ▲분산과 생산 ▲참여와 나눔 ▲교육과 문화 ▲상생과 통합 등 5대 전략과 30대 과제를 추진키로 한 것이 높게 평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 수상은 행정과 시민의 협력으로 이뤄졌다”면서 “앞으로 에너지 자립도시 전주 실현을 앞당길 수 있도록 더욱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