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각도로에 위치해있어 과속차량으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았던 전주시 색장동 덕산마을 버스승강장이 이설된다.
전주시는 올 연말까지 총 1억1000만원을 투입해 전주~남원 간 국도 17호선(왕복4차선) 전주방향 2차로에 위치한 색장동 덕산마을 버스승강장을 도로 본선에서 분리해 정차대를 새로 설치하고, 인근 지하차도에서 합류하는 차량을 위한 가속차선을 확보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곳은 현재 별도의 버스 정차대가 없어 시내버스가 승객을 탑승시키기 위해 2차선 차도 위에 정차해야 한다.
또, 버스승강장이 인근 지하도에서 국도 17호선으로 합류하는 지점과 근접해 있어 국도로 진입하려는 덕산마을 지하도 통과차량과 버스 승하차 승객 간 사고 발생 우려가 높았던 곳이다.
시는 다음 달에 실시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내년 1월 중 버스승강장 이설 및 정차대(연장 60m, 폭 6m)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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