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우정청 우정사업국 주한종(47)·이승재(45) 주무관이 해발 6,189m 높이의 히말라야 임자체(Imja Tse) 등정에 성공했다.
 주한종·이승재 주무관은 히말라야 임자체 등반을 위해 지난 9일 네팔로 출국했다. 루크라(2840m)에서 트레킹을 시작, 꼬박 10일을 걸어 남체 바자르(3440m)와 파레샤아잡(5070m)을 거쳐 18일 최종 목표였던 히말라야 임자체 정상에 올랐다.
 주한종 주무관은 “임자체 등정을 위해 사전에 체력훈련도 하는 등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다”며 “고산증이 찾아오는 등 히말라야 등반은 정말 자신과의 싸움이었지만, 우체국정신(POSTSHIP)으로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임자체는 네팔 동부의 쿰부 지방에 있는 히말라야 산맥의 일부로 에베레스트 남쪽으로 7.5km 남체 바자르 북동쪽으로 25km 떨어진 곳으로 산악인들 사이에서는 ‘얼음바다 속의 섬’이라고 불릴만큼 험준한 곳이다./양승수기자·ssyang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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