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근대역사박물관이 야간에도 문을 연다. 또 인근 벨트화지역 전시관도 함께 개관할 것으로 보인다.

군산시는 야간관광활성화를 위해 근대역사박물관을 비롯한 인근 벨트화지역의 전시관에 대해 평일 밤 9시까지 야간 무료 개관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주요 개방 전시관으로는 근대역사박물관, 근대미술관(구.18은행), 근대건축관(구.조선은행) 등이다.

군산시는 야간 공연, 행사 등을 확대 운영해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시간여행마을의 근대문화유산과 연계된 프로그램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문세환 군산시근대역사박물관장은 “군산관광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박물관 및 벨트화지역이 야간관광 명소로 재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체류형 관광을 유도해 군산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기 위해 야간 개관을 실시한다.”고 야간 개관 이유를 설명했다.

근대역사박물관에서는 현재 관람객 만족도를 높여 주기 위해 ‘여성독립운동가 삶・이름・기억’ 기획전 및 ‘띠빛땀 손자수 연구원’의 자수공예전을 진행하고 있고 근대미술관에서는 두시영 화백 초대전 ‘아리랑, 얼과 역사를 품다’를 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전국 5대 공립박물관으로 선정된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인근 7개 건물 테마단지화에 따라 전국적인 가족 여행 선호와 함께 학교 체험학습의 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