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안군협의회(회장 임기태)는 26일 대한노인회 부안군지회 회의실에서 부안군민 및 자문위원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공감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신현철 수석부회장 개회사, 김봉철 대한노인회 부안군지회장 축사에 이어 유현주 탈북강사가 ‘우리 삶과 행복한 통일’, ‘북상실상’ 등을 주제로 강연했다.

유현주 탈북강사는 “한국은 GDP 세계 13위, 국가행복지수 118위로 물질만능주의의 풍요롭고 자유로운 세상에서 태어나 살아가면서도 풍요 속에 빈곤을 느끼면서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며 “오늘날 북한의 실상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얼마나 행복하게 살고 있는지에 대해 뒤 돌아 보고 통일에 대한 생각을 재정립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조언했다.

부안군협의회 신현철 수석부회장은 “북한의 실상에 대한 강연을 통해 우리가 얼마나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고 우리가 함께 어우러져 살고 있는 국가가 어떻게 변화해야 하고 그 변화를 위해선 어떤 실천적 움직임이 있어야 하는지 귀중한 해답을 찾길 바란다”며 “부안군민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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