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10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이순재, 손숙 주연의 연극 ‘사랑별곡’을 지난 25일 한누리전당 산디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연극은 1일 2회(오후 3시, 7시) 공연으로 대한민국 대표 거장 배우인 이순재, 손숙씨가 출연, 강화도의 한 장터를 배경으로 가슴 뭉클한 순애보를 펼쳤다.

아름다운 언어로 작품에 세련미를 더해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일 이번 공연은 한편의 수필을 읽는 듯 아득한 기억이 가슴 시리게 남는 이야기로 구성,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하기에도 좋은 감동적인 무대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공연은 2017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공모사업으로 장수군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동 주최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창라이프 공연단체 주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개최된 공연이다.

육영수 문화체육관광사업소장은 “깊어가는 가을에 온가족이 함께 수준 높은 공연을 함께 하셔서 즐거운 추억이 되셨으리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장수군은 다양한 공연을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