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행정안전부 ‘2017년 지방자치단체 생산성’에서 2관왕을 휩쓸며 주민 삶의 질, 자치단체 역량을 제대로 인정받았다.

26일 완주군은 여수세계박람회장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사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생산성 최우수상을 비롯해 완주군은 ‘로컬푸드, 대한민국 최초 7차산업 성공모델 확산’을 주제로 한 우수사례상에도 꼽혀 장관상까지 거머쥐며, 유일하게 2관왕을 차지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생산성 대상은 각 지자체의 인적 역량, 건전재정 역량 등을 측정, 자치단체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시상하고 있다.

2개 영역(주민 삶의 질, 자치단체 역량), 6개 분야(지역경제, 정주환경, 문화복지건강, 인적역량, 건전재정역량, 사회적자본역량) 16개 지표에 따라 생산성 점수를 산출, 수상 지자체가 결정됐다.

완주군은 어르신복지, 미래세대 육성을 2대 핵심정책으로 정하고, 실천해 나가면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선도적으로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사례로 꼽힌 로컬푸드는 농촌의 고질적인 문제인 고령화, 과소화,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7차 산업의 혁신 성공모델을 최초로 선점했다는 것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완주군은 새정부 정책에 걸맞는 지역형 일자리 모델을 선도하고 하고, 기존 로컬푸드를 확장한 사회경제 플랫폼을 조성, 순환경제를 확산시키며 성공적으로 로컬푸드를 이끌어가고 있다.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우수사례 발표회를 통해 박병윤 정책팀장은 ▲셋째아이 1,080만원 지원 ▲172억 규모의 교육예산 확대 ▲어린의 의회 ▲초중고 무상급식 전면 시행 ▲청년JUMP 정책 ▲로컬푸드를 넘어 지역순환경제 확산 프로젝트 ▲귀농귀촌 최고 시군 달성 ▲사람중심의 도시재생 ▲500원택시 교통복지 ▲10년의 공동체 정책 선도 모델 ▲군민이 직접 결정하는 주민참여예산제 등 완주군의 다양한 성공사례를 설명, 완주군의 우수정책을 전국에 알렸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군의 민선6기 정책들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주민참여, 주민소통을 통한 참여민주주의의 실천 결과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민과 함께하는 생활정치를 펼쳐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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