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애향장학회가 오는 11월 입학설명회를 앞두고 ‘2018년 봉황인재학당 교육과정 학부모 공청회’를 열었다.

26일 임실군 애향장학회는 임실군 문화원 소회의실에서 공청회를 열고,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청회는 내달 열릴 입학설명회에 대한 소개와 함께 봉황인재학당의 주요교육과정 등을 설명하는 한편 교육과정 전반에 관한 학부모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었다.

특히 이번 공청회는 학부모들이 느끼는 교육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등 농촌지역 교육환경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공청회는 2018년 봉황인재학당 운영계획 등 봉황인재학당이 실시하는 주요 교육과정을 학부모들에게 설명하고, 건의사항 청취 등 순으로 진행됐다.

과목별 학습량과 시간배분, 자율 수강제 확대 등의 다양한 의견이 나왔으며, 학부모들의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일일이 설명하고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청회에 참여한 학부모는 “사교육비도 많이 들고, 농촌학교를 다니다 보니까 도시아이들 한테 밀리지 않을까 항상 걱정이 됐다”며 “그런데 봉황인재학당이 문을 열면 우리 아이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될 것 같아서 엄청 기대된다”고 말했다.

애향장학회는 특히 내달 11월 대대적으로 개최될 봉황인재학당 입학설명회에 대한 홍보에 적극 나서며, 지역의 많은 학부모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입학설명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개최되며, 2018학년도 학생모집과 강사진 구성, 수업계획 등을 소개하고, 학부모가 꼭 알아야 할 ‘개정 교육과정 핵심사항’에 대해서도 생생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봉황인재학당만의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 소개할 예정에 있어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요구된다.

애향장학회는 한편 올해 초부터 읍면 순회설명회, 간담회, 토론회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앞으로도 학부모와 교육기관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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