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창건강장수연구소에서 만든 건강식단을 아이들이 들어 보이고 있다.

순창건강장수연구소가 개발한 ‘The 건강한 밥상’이 국가표준식품성분 데이터베이스 활용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국가표준식품성분데이터 베이스 활용사례 경진대회는 국민이 먹고 있는 식품의 원료부터 식탁에 오르는 음식까지 영양성분을 분석해 기록한 데이터베이스의 학술 및 산업적 활용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이 추진했다. 국내 우수 식품관련 기업과 기관들이 대거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순창건강장수연구소가 개발한 ‘The 건강한 밥상’은 순창의 건강한 농특산물을 활용해 당뇨와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치유할 수 있는 식단을 수록한 책자다. 당뇨 예방식으로는 보리수수밥, 돼지감자잡곡밥, 호박당근볶음면, 당뇨비빔밥, 콩현미죽 등 20개 식단이, 고혈압 예방식단으로는 두릅버섯밥, 냉이메주콩밥, 삼채잡채, 두릅메밀쌈, 돼지고기부추전골 등 총 19가지 식단이 수록돼 있다. 또 요리실습은 물론 1인분량 칼로리, 저나트륨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만성질환 예방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주민들이 우리 농산물로 만든 건강식단과 식문화에 대해 쉽게 배우고 실천해 만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개발식단은 영양성분의 국가표준식품성분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만들어 공신력도 확보했다.

군은 이번 수상으로 ‘The 건강한 밥상’의 전국적 위상이 높아졌다고 판단하고 군이 활용하는 각종 힐링건강 교육사업에 ‘The 건강한 밥상’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건강장수연구소는 힐링문화 도농교류 프로그램중 건강한 먹거리 실습시간에 이 책자를 활용해 도시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건강장수연구소 문광현 박사는 “The 건강한 책자는 자신이 우리농산물로 만든 건강한 먹거리로 올바른 식습관을 실천하고 만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다” 면서 “책자 발간 이외에도 건강장수연구소가 대한민국의 힐링문화를 리드하는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창=이홍식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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