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흥면에서 진행중인 논콩 수확장면

논콩의 최대 재배지인 복흥면에서 본격적 논콩 수확이 시작되면서 농가소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복흥면 올해 논콩 재배면적은 248ha로 약 670톤의 수확량이 예상되고 있다. 현재 콩 거래가격이 kg당 4,100~4,200원선의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어 농가소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복흥면 논콩은 해발 320m 준 고랭지 지역의 특성으로 일교차가 크고 깨끗한 환경에서 재배돼 알이 굵고 윤기가 나며 수확량도 많다.

그만큼 유통업자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고 농협과 군의 수매도 이뤄져 판로에도 큰 문제가 없을 걸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논콩은 봄배추와 이모작이 가능해 벼재배 보다 경제성이 높은 대체작물로 성공가능성이 크다. 복흥면은 GCM(미생물)농법 보급 등 논콩 재배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복흥면 추령마을 논콩 재배농가 박모씨는 “올해 처음으로 GCM(미생물)농법을 적용해 논콩을 재배 해봤는데 그 효과 때문인지 알도 더 굵어지고 수확량도 늘어난 것 같다 ”고 말했다.

최면식 복흥면장은 “최근에 논콩이 복흥면에서 쌀 대체작목으로 떠오르면서 재배면적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며 “복흥면 논콩의 품질향상 방안을 강구하고 논콩재배를 적극적으로 장려하여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복흥면 논콩 수확작업은 11월 중순까지 지속된다. 순창=이홍식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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