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주최하고 부안군어린이집연합회가 주관한 ‘내 아이와 연애하라’ 보육&육아 힐링콘서트가 27일 부안군청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영유아를 둔 부모들에게 부안군의 다양한 육아․보육정보 제공 및 양육 스트레스를 줄이고 출산을 장려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인기 프로그램 히든싱어 박상민편 우승자인 김영현씨의 공연과 연예계 대표 다산의 여왕이자 워킹맘들의 롤모델인 개그우먼 김지선씨의 강연, ‘인생2막, 아이와 연애하라’ 공감토크 등으로 진행됐다.

김지선씨는 강연에서 “나도 엄마라는 역할을 처음하면서 자녀의 미래를 위해 학원을 많이 보내야 한다는 책임감과 강박관념이 있었다”며 “그러나 TV 프로그램 영재발굴단에 출연하면서 많은 것을 알고 깨우쳤다. 부모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아이가 할 일을 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독립하기까지 든든한 울타리가 돼주고 하고 싶은 일을 찾도록 지지하는 것이 부모의 역할임을 알게 됐다”고 강조했다.

감토크에 참석한 김종규 부안군수는 “부안군은 아이들이 맘 편히 누릴 수 있도록 출생부터 대학진학까지 다양한 지원을 위해 출산장려금, 대학신입생 반값등록금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오는 11월 육아부담 경감을 위해 장난감도서관을 개소할 예정으로 장난감도서관이 개소되면 부모의 육아부담과 아이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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