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수도권 도심 소비자들이 익산을 방문, 국화축제를 비롯 바람개비마을, 등 농촌의 풍성한 문화를 체험하며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에 흠뻑 빠졌다.

익산시는 수확의 계절, 풍성한 가을을 맞아 익산의 우수농산물을 직접 체험하고 고향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수도권 소비자들을 익산으로 초대한다고 27일 밝혔다.

27일과 30일, 오는 11월 2일과 3일 등 4차례에 걸쳐 재경익산시향우회, 사당3동 주민자치회, 강북구청 3개 단체를 초청한 익산시는 200여명의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익산의 아름다움과 포근함을 한껏 자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 소비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성당포구 바람개비길을 걸으며 금강과 생태숲 등에서 하늘거리는 억새풀의 바람개비가 한데 어우러지며 선사하는 멋진 풍경을 체험한다.

여기에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만끽하기 위한 사과 수확 체험과 학교급식 공급센터시설 및 고구마 선별장 견학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견학하고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열리는 행사장을 찾아 향기로운 국화가 멋진 익산의 모습에 흠뻑 젖었다.

김유열 농촌활력과장은 “익산시는 농촌체험을 다양하게 추진하여 우수농산물 판로 확보에 힘쓰고, 더 나아가 식생활교육을 연계 추진해 신뢰받는 안전한 먹거리의 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쌀 생산량(9만5천톤) 전국 5위로 도농 복합도시인 익산시는 농업의 발전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직결되는 만큼 다양한 사업을 통해 관내 우수한 농산물을 홍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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