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법인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병원장 임신호)이 응급의료센터 확장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27일 개소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명지 전주시의회의장, 백순기 완산구청장, 이선재 전북소방본부장, 윤병헌 전주완산소방서장, 강원석 전주덕진소방서장 등 많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김종준 의료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전주병원은 지난 8월부터 진행된 리모델링으로 제1응급실과 제2응급실을 마련했으며, 최신시설 및 진료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기능적 업그레이드를 실시했다.
특히, 구급차 전용 출입구 개선과 열감지카메라 설치를 비롯해 고열환자 및 감염의심환자를 분류할 수 있는 선별 진료소, 병상간격(1.5m) 조정, 일반격리실(2병상) 개선, 환자 이동 동선 최적화, 보호자대기실 등 시설적 측면이 강화됐다.
최정웅 이사장은 “이번 응급의료센터의 확장 리모델링과 전문의 및 간호사 등 의료인 수도 확대해 2곳으로 늘어난 응급실을 활성화 시킬 방침이다”며 “365일 24시간 우리지역의 응급상황에 빠르게 대처하고 응급의료의 질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신호 전주병원장은 “공공의료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기인 만큼, 최신 시설 및 진료환경 개선으로 지역민께 좀 더 안전하고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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