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화합 한마당인 ‘제56회 고창군민의 날’ 행사가 지난 28일 고창군공설운동장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제36회 군민체육대회’를 겸해 열린 이날 행사는 박우정 군수, 최인규 군의장, 유성엽 국회의원, 이호근·장명식 도의원, 군의원과 기관사회단체장, 선수단, 주민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식전행사인 국악예술단의 대금공연, 한마음 농악단의 농악공연에 이어 축구, 족구, 장년마라톤, 단체줄넘기, 배드민턴, 게이트볼 등 15종목의 체육행사가 진행됐으며 한재영, 홍영표, 김기동, 박경애씨가 고창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공로로 군민의 장(문화체육장, 공익장, 애향장, 효열장)을 수상했다.

또 최근 10여 년 간 고창을 오가며 바다건너 일본까지 고창의 문화유산, 관광자원, 농특산품을 널리 알리는 등 고창군과 소중한 인연을 맺어온 다쓰미 이쿠오씨가 명예군민 증을 받았다.

박우정 군수는 “군민과 재외군민 모두가 변함없이 지혜와 힘을 모아 협력해 나간다면 찾아오는 와서 살고 싶은 고창은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6만 군민이 지역발전을 다짐하는 한마당 잔치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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