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정정숙)이 예술로 일상을 행복하게 바꿀 수 있는 아이디어를 찾는 특별한 공모전 ‘2017 전주문화슈퍼마켓’을 마쳤다.
재단은 지난 5월 ‘우리가 상상하는 전주’(이하 우상전)를 주제로 공모했다.
공모 결과 3개의 아이디어를 선정해 전문가 멘토링을 거쳐 아이디어 당 150만원의 상상실현 지원금을 지원했다.
이후 상상실현을 마친 3팀의 아이디어는 전문가 심사위원의 최종 심사를 통해 각 대상(전주시장상/ 상금 50만원)과 우수상(2팀)을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전주천을 부탁해’ 프로젝트는 전북대학교 광고PR학회 동아리 5명으로 구성된 광피팀의 제안으로, 전주천에 수달이 서식하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고통 받고 있다는 점을 파악하여 전주천변 산책로 일대에 수달 마스코트 관련 공간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우수상을 수상한 ‘이끼 칠봉이’ 프로젝트는 전북대학교 조경학과 15학번 6명으로 구성된 운김팀의 아이디어로 이끼라는 친환경적인 소재를 사용해 완산칠봉을 마을을 지키는 장승으로 캐릭터화해 나타냈다.
‘팔복애(愛) 밝히다’는 정혁진 외 5명으로 구성된 팔복이 팀이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는 팔복산업단지 공간에 소소한 변화와 즐거움을 주고자 시도했다.
한편 ‘2017 전주문화슈퍼마켓’은 전주문화재단과 KT&G 전북본부의 협업 프로젝트로 진행됐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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