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농촌지역 활성화 및 농촌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군산시는 회현면과 서수면이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이란 농촌의 중심지인 읍・면 소재지에 교육, 문화, 복지, 의료 등 생활서비스 공급 기능을 강화하고 배후마을에 대한 서비스 전달 체계를 활성화함으로써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군산시는 인구감소, 노령화, 이농현상 등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농촌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관내 농촌지역 10개 읍면을 대상으로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중장기계획을 수립, 순차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올해는 2018년도 신규사업으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농촌중심지활성화 공모사업’에 회현면과 서수면이 모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회현면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국・도비 51억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60억원을 투자해 너나들이쉼터, 어울림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서수면에서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국도비 49억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58억원을 투자해 무궁화복지센터, 구구팔팔센터, 청소년드림센터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군산시는 나포면과 옥서면에 대해서도 공모사업에 응모할 계획으로 현재 지역 주민들에 대해 주민역량 강화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농촌지역개발사업 추진방식이 관 주도형에서 주민 주도형으로 바뀌어 감에 따라 공모사업 선정과정에서 주민들의 활동 및 추진의지 등이 중요하게 평가된다”며 “시에서는 주민들을 위한 선진지 견학 및 관련 포럼을 개최해 주민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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