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소재 ㈜하나엔텍이 '2017 전라북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전북도는 도내에 소재한 중소 및 벤처기업 중에서 성장 잠재력이 높고 기술력이 뛰어난 중소기업을 선도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지난 1999년부터 매년 20개사 내외로 유망중소기업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된 ㈜하나엔텍은 탈취기, 스크류컨베이어, 약품투입기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특히 스크류 컨베이어를 개발해 실용신안을 등록하고 약품투입기 특허를 취득하는 등 환경 기계 분야에 지속적인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고창군은 2015년도 참바다영어조합법인, 2016년도 농업회사법인 ㈜이앤지푸드가 선정된데 이어 2017년에는 ㈜하나엔텍이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됨으로써 3년 연속 유망중소기업을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군 관계자는“하나엔텍이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되면서 대외 이미지 개선과 매출 상승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앞으로도 높은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을 발굴해 다양한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엔텍은 경영안정자금 융자 시 최대한도 5억원, 3%이차보전의 재정적 지원과 함께 국제박람회 참가 우선지원, 우수중소기업인상 선정 시 가점부여 등의 행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고창=신동일기자.sdi@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