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횡성군의회 이대균 의장을 비롯한 횡성군의원과 공무원 등 15명은 지난 27일 장학사업 우수사례 등에 자문을 구하고자 부안군 나누미근농장학재단을 방문했다.

이들은 부안군청 간부회의실에서 나누미근농장학재단 박미화 간사로부터 부안군 나누미근농장학재단 설립배경 및 운영성과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자문을 구했다.

박미화 간사는 “‘떠나는 부안에서 살고 싶은 부안을 만드는 지름길은 먼저 교육을 살리는 길 뿐이다’는 절박함으로 장학재단을 운영하고 있다”며 “그 절박함이 모여 커피 2잔값 1만원을 후원하는 정기회원이 6300여명을 넘어섰고 그 힘으로 올해 대학교 1학년 315명에게 1학기 반값등록금을 지원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누미근농장학재단은 단지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을 넘어 부안형 교육자치를 실현하는 부안발전의 싱크탱크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다”며 “침체된 지역 정서를 넘어 군민화합, 자긍심을 높여주는 기폭제로 나누미근농장학재단은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대균 횡성군의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장학사업에 대한 열정과 노하우를 직접 보고 배웠다”며 “횡성군의회도 횡성군이 명품 교육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발전을 모색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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