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음식축제로 자리 잡은 전주비빔밥축제가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들의 국제교류 장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30일 전주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음식과 문화 교류에만 그친 것이 아니라 음식 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동량들에게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기회 또한 제공했다.
특히, 이번 축제에 초청된 중국 청두와 일본 카시하라시의 쉐프단들은 전주대학교 문화관광대학과 학생 교류 및 인턴십에 협력할 것에 대한 협약도 체결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최대 조리사협회 중 하나인 사)한국조리사중앙회와는 양국의 음식문화를 교류할 것을 약속하는 음식문화교류 협약서를 체결하는 등 이번 축제를 통해 4건의 국제교류 협약을 이끌어냈다.
축제 조직위 관계자는 “올해 비빔밥축제는 연인원 10만 여명이 행사장을 찾는 등 그 어느 해보다 풍성하고 알차게 진행됐다”며 “아울러 아시아권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들과의 국제교류 물꼬를 튼 것도 큰 성과”라고 설명했다.
/유승훈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