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이성일(국민의당 군산4)의원은 13년째 제자리인 이통장 수당 인상을 주장했다.

이 의원은 30일 임시회 5분발에서 “이통장 수당이 2004년 20만원으로 책정된 이후 13년 동안 단 한 번도 인상이 없었다”며 시대변화에 따라 이통장의 역할과 임무확대에 맞는 실질적 처우개선을 요구했다.

도내에는 이장 5181명, 통장 2772명 모두 7953명이 전북 발전을 위해 지역에 궂은일을 도맡고 있다.

이 의원은 “지방행정의 일선에서 노력하고 있는 이통장에 대한 청두는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민선 지방자치 22년동안 지방자치의 가장 낮은 곳에서 힘든일을 도맡아 왔던 이들에 대한 헌신봉사가 있어 가능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보건복지부에서 읍면동 복지허브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복지통리장 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라며 “노인학대, 아동폭력 등 사회적 문제를 예방하는 역할까지 맡고 있으며 시대 변화에 따라 이통장의 역할과 임무는 계속확대 될 것”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이통장 수당은 행안부가 매년 수립하는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운영기준에 따라 지급되고 있다”며 “하지만 13년간 요지부동인 중앙정부 차원의 대책을 마냥 기다리보다, 이제라도 지방정부 차원에서 지원할 수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했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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