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이사장 박우정) ‘2017 성과보고회’가 지난 30일 고창동리국악당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박우정 군수, 이경신 부의장, 이호근 도의원, 군의원, 전북대병원 채수완 임상시험센터장, 신말식 전남대 교수 등 대학과 연구기관, 농업인을 비롯해 식품가공업체 대표, 군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서 연구소는 올해 사업성과와 2018년도에 수행하는 국책사업 설명을 곁들어 농업인 및 식품기업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모과제와 지원사업에 대해 안내하는 한편 공동가공센터를 활용한 ODM 제품생산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히 지난해 제안됐던 복분자를 포함한 각종 베리류와 풍천장어, 수박과 멜론 등 고창군 농수축산물을 이용한 가공제품에 대한 연구결과물 보고가 이뤄졌다.

보고에 따른 연구결과물을 보면 8건의 연구소 제품개발을 비롯해 3건의 향토건강식품명품화사업, 5건의 베리굿소스산업육성사업, 5건의 복분자·장어 푸드테라피사업, 9건의 연구회 사업 등 연구소에서 개발하여 공동가공센터에서 생산한 19건의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제품들을 포함 모두 49건이다.

박우정 군수는 “작년에 이어 올 한해도 고창군 특화 농수축산물의 식품소재 활성화를 통해 농산물의 6차산업화로 농업의 부가가치를 향상시켜 가겠다”며 “앞으로도 연구소는 농가소득 창출과 가공업체 매출증대를 통해 식품산업의 발전을 체감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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