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내년 1월 고군산연결도로 개통에 대비해 고군산 공영주차장 조성과 관광형 2층 시내버스 운행 등 관광객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시에서 추진하는 고군산 연결도로 교통대책은 지난해 7월 고군산연결도로 부분개통(신시도~무녀도) 이후 현재까지 평일 최고 3356대, 주말 최고 5895대, 총 73만대 이상의 차량이 고군산 군도를 다녀갔으며, 특히 휴가철과 명절연휴 등 성수기에는 교통편의 시설 부족으로 교통 혼잡이 반복되는 등 대책 마련 필요성에 따른 것이다.

이에 시는 2017년부터 2018년까지 42억원을 투입해 선유도 보건소 앞 등 5개 지역에 고군산 공영주차장 1350면을 조성하고 시 대표관광지로 디자인한 관광형 2층 시내버스를 전북도 최초로 운행할 계획이다.

관광형 2층 시내버스는 평일과 주말에 관광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할 예정으로 관광효과를 극대화하고 교통난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공영주차장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고군산 구간에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을 운행해 시민과 관광객의 편익을 증진하는 것은 물론, 차량정체로 인한 교통혼잡을 최소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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