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고산면, 비봉면, 동상면을 포함한 고산권역, 고산면 덕암마을이 전주 대자인병원과 의료협약을 체결했다.

31일 고산면은 전주 대자인병원과 지역 주민의 의료서비스지원,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통한 취약계층 진료 등 의료복지향상을 위해 상호 의료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자인병원 별관 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병관 대자인 병원장 및 최병수 고산면장, 김춘만 비봉면장, 김영숙 동상면장, 서흥원 남봉리 덕암마을 이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덕암마을은 이병관 대자인병원장이 명예이장으로 위촉돼 활동하고 있다.

협약을 통해 대자인병원은 고산권역 통합사례관리 대상자에게 맞춤형 의료지원 및 초·중·고등학교 미검진 학년에 대한 건강검진·심리상담·치과검진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고산면 덕암마을 주민의 입원, 외래 등에 대한 의료비 감면 혜택도 이뤄진다.

최병수 고산면장은 “대자인병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의료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고산권역 주민들이 다양한 혜택을 누리게 됐다”며 “앞으로도 상호간의 교류를 통해 주민들이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 덕진구 우아1동에 위치한 대자인병원은 건강검진부터 수술, 재활치료에 이르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이 병원장이 덕암마을 명예이장으로 위촉되면서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여오고 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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