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17년 국민행복민원실’ 우수기관에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30일 남원시에 따르면 ‘국민행복민원실’ 우수기관 선정은 전국 지자체와 시·도 교육청의 250여개 민원실을 대상으로 시설과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서류심사와 현지실사, 미스터리 쇼핑 방식의 이용자 만족도 등 3차에 걸쳐 심사단의 엄격한 심사 절차를 거친다.

남원시는 국민행복민원실 우수기관 선정을 위해 민원실의 시설·환경 등 외적요소와 시민의 특성을 세심하게 고려한 민원접근성, 민원서비스 운영개선을 추진했다.

시민생활 불편을 초래하는 민원을 발굴·개선하고, 타 기관의 민원서비스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실정에 맞게 적용함으로써 한층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했다.

특히 복합민원 인·허가의 원스톱 처리를 위해 민원실 내에 복합민원팀을 운영하고, 민원접수 다음날 민원실무심의회를 열어 인·허가 처리기간을 단축시키는 등 업무를 혁신했다.

또한 민원실에서 상담 및 접수, 보완사항을 일괄 처리해 민원인이 개별부서를 일일이 방문하지 않고도 민원 진행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민원처리 마일리지제도, 야간 민원실, 민원안내 전담제, 민원상담 예약제, 사전심사청구제 운영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민원서비스를 제공해 시민의 편의를 크게 높였다는 설명이다.

남원시는 오는 11월 20일 열리는 ‘제8회 민원공무원의 날’ 행사에서 행정안전부장관으로부터 표창과 인증서를 받는다.

이환주 시장은 “민원인의 입장에서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시민이 감동할 수 있는 선진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한 결과로 해석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마음으로 민원실 환경과 서비스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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