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가 지진에 의한 건물 붕괴 및 화재에 의한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이리신광교회에서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한 상황전파, 대피유도 능력 배양 및 지원기관 협력체계 향상을 위해 긴급구조 현장 대응 훈련이 실시됐다.

이번 훈련은 익산시, 익산경찰서, 9585부대 등 총 21개 기관·단체 367명과 소방펌프차 등 장비 41대가 참여한 가운데 인명구조 및 사고수습’ 훈련이 진행됐다.

훈련 상황은 익산 고봉로 동남동쪽 3Km 지역에서 규모 6.0의 지진에 의한 건물 붕괴 및 화재가 발생한 상황으로, 사고현장 안전통제, 자위소방대의 초기대응 활동, 피해예상지역 주민 대피유도, 인명구조 및 응급처치, 화재진압 및 재난현장 복구 등을 실전처럼 재연했다.

김봉춘 소방서장은 “이번 훈련은 대규모 재난 발생에 대비해 긴급구조 지원 기관·단체 간의 역할 분담과 협조체제를 명확히 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 민간단체의 참여를 확대해 시민자율 안전의식 확산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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