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청장 이철우)은 31일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조성 사업 1단계 실시계획을 승인하고, 오는 12월 착공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40년까지 새만금지역 49.76㎢에 1조1511억원을 투입해 생태습지, 야생동물 서식지, 대자연 체험지역 등을 3단계로 나누어 조성하는 사업이다.
1단계 사업은 2020년까지 복합도시용지 남측 0.81㎢에 577억원을 투입해 ▲주상천(부안군 하서면 일원) 수질 개선을 위한 자연형 수질 정화 습지와 서식처 복원을 위한 생태초화원 조성 ▲방문객의 생태체험·교육을 위한 조류·습지 관찰대 및 생태놀이터 조성이 핵심이다.
1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주상천 수질이 3단계에서 2단계로 개선, 다양한 생물 확보 등으로 연 30만명 이상의 관광객 방문이 예상된다.
이철우 청장은 “이번 사업 승인이 새만금 내부개발 촉진은 물론 새만금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환경·생태용지뿐만 아니라 관광·레저용지 등 새만금 내부용지 개발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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