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W갤러리(관장 신주연)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이 소장하고 있는 소장품을 대상으로 ‘사진 같은 회화, 회화 같은 사진’ 기획전을 실시한다.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익산시 어양동 W미술관 전시실에서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과 W미술관이 공동개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시각예술 중 사진, 회화로 구성된 소장품 기획전이다.

특히 사진과 그림을 구분하기 어려울 만큼 정밀하고 섬세한 묘사력을 특징으로 하는 극사실주의 회화와 함께, 장시간 노출의 인화방법 등 사진 기법을 통해 사진 보다 더 회화같은 느낌을 주는 작품으로 구성된다.

전시를 통해 극사실주의 회화는 사진으로 표현할 수 없는 모방을 넘어 눈에 보이지 않는 본질의 가치까지 수용하고, 회화 같은 사진 작품과 함께 각 장르의 특성과 함께 새로운 시각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홍아라 담당은 “전시를 통해 익산 시민들이 다양한 작품 감상과 함께 작품과 소통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전시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6시까지 관람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자세한 사항은 W미술관(063-835-3033) 미술관 블로그 http://blog.naver.com/museumw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