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농촌진흥청과 연계해 쌀 수급안정과 벼 대체 주요 작부체계 정착을 위한 ‘논 이용 타작물 재배 기계화 기술 현장연시회’를 전국 시군 농업인 및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제시 죽산면 일대에서 개최했다.

김제시 죽산면은 2011년부터 ‘죽산 콩 영농조합법인’에 소속된 70여농가가 400헥타르(ha)의 논에 콩을 재배하고 있으며, 콩 수확을 마친 뒤에는 우리밀, 보리, 조 사료 등 동계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이날 연시회에서는 논 배수개선을 위한 암거·명거배수 모형 설명과 콩·잡곡·고구마·감자 파종기 및 이식기를 활용한 현장기술 연시 순서로 진행하였으며 최근 대두되고 있는 논 타작물 재배에 있어 농가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고 타작물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농촌진흥청 라승용 청장은 개회사에서“논을 이용한 타작물 재배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배수개선 및 밭작물 기계화 기술 확대보급으로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시급하다”며 “이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식량자급률도 높일 수 있어 농촌진흥청의 모든 역량을 모아 관련기술을 신속히 개발하여 현장에 보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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