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업기술원이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과 1일 공동으로 농·식품 기술설명회 및 기술이전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농촌진흥청이 전북지역에 이전한 후 농업기술 개발을 통해 농업인의 삶이 나아지고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국가기관이 되겠다는 굳은 의지로 개최됐다.

전북지역 농산업체를 대상으로 농촌진흥기관의 특허 및 기관별 지원사업 설명을 통해 수요자 맞춤형 기술사업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북지역 맞춤형 특허기술 설명회는 기술이전 계약 체결식을 통한 전북농업기술원과 농촌진흥청의 특허기술을 이전받은 업체의 시제품 품평회가 진행해 업체간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사업설명회에서는 전북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특허기술인 ‘마겔형 건강식품’등 24개 기술과 시제품을 선보이며, 기술이전 후 사업화 성공을 위한 전북지역 맞춤형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재단을 통해 기술이전과 지원 사업을 받은 업체의 사업화 성공사례를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해 창업초기 업체들이 사업을 기획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체결식에서는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건식쌀가루 떡볶이 떡’등 3개의 특허기술과,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반건조 오디’ 등 19개의 특허기술에 대해 베리팜영농조합법인 등 전북소재 10개의 업체와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기술이전 제품 품평회에서는 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흑미“신토흑미” 품종을 이용한 흑미누룽지를 생산하는 산마루(대표 오재헌)의 신제품을 포함한 4개 업체의 기술이전 제품을 소개하고, 전문 MD(Marketing Director)의 무료자문과 더불어 대형유통점 입점 노하우 등에 대해 컨설팅을 진행했다.

전북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농업기술원은 물론 농촌진흥청의 우수한 특허기술을 우선적으로 전북지역 농산업체에 기술 이전해 사업화를 통한 이익을 창출함으로써 기술이전의 성공모델로 제시해 이를 통한 전국적으로 확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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