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주최하고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주관한 ‘제12회 국제 탄소페스티벌’이 1일 서울 코엑스에서 막을 올렸다.

사흘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43개국 220여개의 기업이 참가하고 탄소산업 기술 컨퍼런스, 탄소소재 체험공간, 카본아트 전시 등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세계 최대 전시회 전문기업인 JEC그룹의 아시아권 전시회인 ‘JEC ASIA’ 행사와 공동으로 개최됐다.

JEC그룹은 전 세계 96개국, 25만명의 복합소재 전문가를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막강한 정보력을 가진 기업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전북도는 그동안 지역에서 탄소산업의 씨를 뿌리고 가꿔 왔지만, 이제는 서울에서 JEC 그룹과 함께 세계무대로 진출하려고 한다”면서 “이번 행사는 전북의 탄소산업뿐만 아니라 전 세계 복합소재산업의 비전과 정보를 공유해 혁신과 발전을 앞당기는 생산적인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 탄소페스티벌은 매년 전북에서 열렸지만, 국내·외 전문가의 폭넓은 관심을 끌기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장소를 서울로 옮겼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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