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역사를 가진 ‘문화포럼 나니레’(대표 김성훈)가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으로 진행한 ‘11시 국악공연 소리꽃심’이 마무리됐다.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전주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전주한벽문화관 한벽공연장서 진행된 공연은 한국의 소리 ‘국악’과 전주정신인 ‘꽃심-올곧음, 대동, 풍류, 창신’을 접목한 국악프로그램으로 갈라 형식을 띄며 총4장으로 구성됐다.
  제1장 ‘올곧음’은 국악기 중 곧음을 상징하는 대나무 악기 대금을 메인으로 구성한 협주곡 <겨울>, 가야금 협주곡 <황혼> 등 기악중심으로 , 제2장 ‘대동’은 ‘살맛나는 소리가락’으로 추임새도 배워보고, 판소리 한 구절 따라 부르는 내용ㅇ,로 진행됐다. 제3장 ‘풍류’는 ‘신명나는 민요가락’으로 다채로운 지역별 민요를 만날 수 있었으며 마제4장 ‘창신’은 즐거운 내일을 뜻하는 ‘라온하제’로 창작곡 ‘아름다운 나라’로 대미를 장식했다.
  이 기간 관람객은 총5,856명. 상반기 30회 공연 하루 평균 관객이 110.6명, 하반기 19회 공연 하루 평균 관객이 151명으로 60%에 가까운 비교적 높은 객석 점유율을 보였다.
  전주문화재단 관계자는 “공연을 이끌어간 젊은 소리꾼 이희정씨의 열정과 한옥마을 상인들의 입소문이 관객 동원에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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