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송지용(민주 완주1)의원이 스마트폰만 가지고 노는 어린이에 대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어린이 놀 권리 보장을 위한 공청회’를 열었다.

송 의원이 주관한 이번 공청회는 1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김극명 교수와 이정국 교수,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폰 놀이 빠진 어린이 인성교육 부재 등을 중심으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김극명 교수는 “유엔아동권리협약과 아동복지법 제4조(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무) 및 아동권리헌장 제정 등 어린이의 놀이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는 시점에서 공청회를 개최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말했다.

이정국 교수는 “어린이들은 놀이를 통해 신체, 정신이 발달하고 행복해진다며 체육의 3대 요소 지도, 프로그램, 시설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송 위원장은 “모든 학교 학생들이 놀 권리를 보장 받을 수 있도록 법률화·제도화가 필요하다”며 “학교 어린이 놀이시설의 활성화를 위하여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강화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은 조례제정에 나서겠다”고 말했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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