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1일 본청 및 읍·면사무소를 대상으로 청사 지진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10.30~11.3)」기간 중 3일차 지진대피훈련이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 최용득 군수를 비롯해 청사 내 직원 350여명, 민원인 30여명, 지역민방위대원 20여명 등 약 390여명이 동시에 훈련에 참여했다.

현장훈련은 라디오방송에 따라 진동이 멈출 때 까지 튼튼한 책상이나 탁자 아래로 들어가 몸을 보호하고 진동이 멈춘 후 유도원들의 지시에 따라 계단을 이용, 옥외 대피소로 이동하는 훈련으로 진행됐다.

또한 훈련종료 후에는 장수 119안전센터로 부터 소화기 및 심장 충격기 사용법 교육을 통해 자신과 주변 사람의 생명을 지키는 방법을 숙지했다.

최용득 군수는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제 지진발생 시 공무원뿐만 아니라, 민원인 및 더 나아가 지역주민들의 생명을 지키고 보호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