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지역내 단독주택 8,000여 세대를 대상으로 도로명주소의 적극적인 사용 홍보를 위한 우편함 설치사업을 진행, 올 11월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우편함은 장수군 농특산물인 사과, 한우(쇠고기), 오미자, 토마토 등의 레드푸드를 상징하는 붉은색에 둥근 과일을 상징하는 둥근 지붕, 그리고 앞면에는 장수군의 대표 농산물인 사과모형을 새겨 장수군만의 우편함으로 디자인했다.

또한 우편함의 앞면 하얀색 창에는 도로명주소와 사는 사람의 이름을 표기하여 누구든지 그 지점의 위치를 알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제작한 우편함은 우편물의 배달과 수령에 불편함이 없도록 비가림 창과 반송함을 만들었고 도장처리로 변색이나 훼손(녹)을 방지했다.

송경숙 부동산 팀장은 “도로명주소가 표기된 우편함의 설치로 마을안 길찾기가 더 쉽고 빠르고 편리해지고, 우편배달도 신속 정확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편함 설치사업 대상에서 누락된 세대는 11월20일까지 군청 민원과나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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