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가 매년 반복되는 수해피해를 예방하고 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왕궁천, 동면천 등 지방하천 2개소와 대판천, 오동정천 등 소하천 2개소에 대한 하천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왕궁천은 지난 8월 편입토지 보상을 실시하여 132필지(30%)에 대한 보상을 완료하고, 동면천은 지난 7월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한 상태이다고 밝혔다.

대판천은 10월 실시설계용역에 대한 사전설계검토를 하고 오동정천은 6월 소하천정비사업을 완료하는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하천정비사업은 이상기후에 따른 집중호우와 장마철 등 우기시 발생되는 자연재해에 대비하고자 하천폭을 확장하고 제방 및 호안을 정비하며 교량을 신설하는 등 항구적인 침수방재대책이다.

이번 사업으로 시민들에게 친수 공간을 제공하고 하천의 다목적 이용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기주 계장은 “주변 생태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하천 만들기를 통해 재해예방은 물론 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자연친화형 하천으로 만들겠다”며 “지속적인 하천정비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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