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가 8년만에 카페레이드를 펼치며 정규리그 다섯번째 우승 기쁨을 도민들과 나눈다.
  전북은 3일 오후 2시 20분부터 4시 20분까지 전라북도와 전주시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카퍼레이드를 전주시 일원에서 실시한다.
  이날 카퍼레이드는 최강희 감독을 비롯해 이동국, 이재성, 김신욱 등 선수단 전체가 특별 제작된 2층 버스를 타고 전주종합경기장을 시작으로 금암동 분수대 사거리를 거쳐 풍남문 광장까지 진행한다.
  카퍼레이드를 마친 후에는 경기전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송하진 전라북도지사와 김승수 전주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공연과 함께 우승 세리머니가 펼쳐진다.
  2017 K리그 우승의 큰 원동력이었던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팬 사인회도 실시한다.
  전북 백승권 단장은 “올 시즌 5번 째 별을 달 수 있었던 것은 수 많은 팬들의 열정과 응원, 채찍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번 자리를 통해 전북현대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최강희 감독은 “항상 팀의 승리를 위해 박수를 아끼지 않았던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날 많은 분들이 우승의 기쁨을 함께 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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