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여고 학생들의 작지만 큰 정성이 모아져 주위의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군산여고 학생들로 구성된 향파봉사단 단원 40명과 학부모 30명 등 90여명은 지난 4일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연탄 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번 나눔 활동은 봉사단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으로 마련한 연탄을 홀로 사는 노인과 조손가정 2가구에 각 300장씩 전달했다.

행사에 참여한 채유빈 학생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게 하는 나눔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군산여자고등학교 향파봉사단은 2005년에 창단돼 13년 동안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해온 봉사동아리로 정기적으로 요양원을 방문해 말벗 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