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한국자치행정학회와 공동으로 새 정부 국정과제에 따른 지역의 발전전략을 논의했다.

3일 완주군은 지난달 제1차 미래발전 정책포럼에 이어 제2차 학술포럼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임성진 한국자치행정학회장의 개회사와 이남호 전북대 총장, 안병옥 환경부 차관, 이종민 완주군미래발전위원장의 축사로 시작한 이번 포럼은 ‘신정부 정책패러다임 전환과 지역혁신 전략’, ‘스마트미디어 시대, 지방분권과 언론’이라는 큰 주제아래 각 분과가 회의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1분과는 이해영 영남대 교수의 사회로 ‘정책 패러다임의 전환과 지역혁신’을 주제로 토론을 이어나갔다. 임승빈 명지대 교수가 ‘문재인 정부의 정책패러다임 변화와 분권과제’를 발제하고, ‘협치와 혁신을 통한 지역혁신 사례’를 희망제작소 권기태 부소장이 발제했다.

2분과는 임낙평 국제기후 환경센터장의 사회로 ‘환경, 에너지정책의 전환과 지역의 미래전략’을 주제로 ‘새정부 환경정책의 전환’, ‘정부의 에너지 전환정책과 지역에너지 분권’ 등에 대해 환경부 김영훈 국장과 이유진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장의 발제가 이어졌다.

‘스마트미디어 시대, 지방분권과 언론’에 대해서는 1분과에서 안국찬 전북대 교수의 진행으로 ‘지방분권 개헌과 언론의 역할’을 비롯해 ‘지방분권개헌과 언론’, ‘자치행정과 언론의 과제’에 대해 각각 송재복 교수와 이상엽 교수의 사회로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새 정부 정책의 방향이 지방과 지역의 균형발전에 최우선 정책이다”며 “지역의 환경, 에너지, 지역재생과 사회적경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대학, NGO, 지역 활동가, 시민단체 등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한 거버넌스 행정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완주군 미래발전 정책포럼은 정부, 교수, 전문가 등 각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 완주군 정책에 다양한 제안들을 수렴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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