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민선 6기 공약사업인 소양면 행정복지센터 신축이 마무리, 첫 출발을 알렸다.

3일 완주군은 박성일 군수, 정성모 군의장, 도의회 송지용 운영위원장, 박재완 도의원을 비롯해 지역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양면 행정복지센터 개청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기존 소양면사무소는 준공된 지 30년이 지나 시설이 노후 되고, 면적이 협소해 주민들의 많은 불편이 따랐다. 이에 청사 신축은 오랜 기간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다.

완주군은 사업비 76억원의 예산을 투입, 지난해 3월 착공을 시작해 올해 10월 공사를 마무리했다.

신청사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279㎡ 규모로 민원실, 면장실, 중대본부 외에는 대부분 면적을 주민이용시설인 북카페, 취미교실, 평생학습실, 체력단련장 등으로 구성하여 주민편의를 도모했다.

특히 소양면 지역적 특색을 고려해 외부에 한옥 누각동(소양루所陽樓-따스한 볕이 머무르는 누각)과 회랑, 향유마당을 조성해 지역 주민의 문화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했다.

박성일 군수는 “행정복지센터 개청을 군민과 함께 축하한다”며 “각종 주민편의시설을 갖춘 행정복지센터가 문을 연 만큼 주민의 문화 복지와 소통과 화합의 공간으로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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