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가 각종 건설공사의 부실시공을 방지하고 안전한 건설현장을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익산시는 6일부터 10일까지 공무원 3명으로 점검반을 구성하여 건설(토목․건축)공사장 11개소, 도로굴착 9개소, 공장신축 2개소 등 총22개소 현장을 대상으로 공사장 안전과 품질관리 실태, 공사로 인한 각종 시민불편 사항을 중심으로 ‘2017년 4분기 현장감사’를 실시한다.

이번 감사에서는 2억 이상 30억 미만 건설공사장과 도로굴착, 공단 외 지역의 연면적 1,000㎡이상 공장신축 등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공사 현장 안전대책 적정시행, 소음․비산먼지 등 주민불편사항 발생, 도로 복구지역 침하 등으로 인한 통행불편, 교통통제 요원 미배치로 인한 교통혼잡 유발, 공장 신축에 따른 집단 민원 발생 예방조치, 기타 공사 시행 관련 민원발생 가능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감사결과 경미한 지적사항은 공사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조치하고, 그 외 부실시공과 예산낭비 등 중대한 사항에 대해서는 엄중 문책할 예정이다.

국승원 감사담당관은 “현장감사는 공사장의 안전관리 실태는 물론 공사로 인해 야기되는 교통정체․환경 분야 등 민생 분야 시민불편사항 해소에 중점을 두고 현장감사를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시는 올들어 총72개 건설현장을 점검하여 보완시공 3개소, 기술지도 41개소, 안전시설보강 9개소 등 총53개소를 지도 개선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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